시애틀 10개월 연속 전국 두번째 집값 많이 올라
- 21-01-27
11월 집값 1년 전에 비해 12.7% 올라
시애틀지역 집값이 10개월째 미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지역 집값 열기가 언제 끝날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우기인 11월의 시애틀지역 집값이 떨어지지만 올해는 또다시 크게 오른 것이다.
스탠다드 & 푸어스(S&P)가 26일 발표한 케이스-쉴러지수에 따르면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 카운티를 아우르는 시애틀지역은 지난 11월 1년 전에 비해 집값이 12.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인 10월에 1년 전보다 11.7% 상승했던 것보다 상승폭을 더 키웠다.
이 같은 상승폭은 전국 19개 대도시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애리조나 피닉스가 13.7%가 올라 18개월 연속 미 전국에서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래 케이스 쉴러지수는 미 전국 20대 대도시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지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이후 디트로이트 자료 파악이 어려워지면서 19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시애틀은 11월까지 13개월 연속 미 전국 주택 상승폭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미 전국 주택 가격 상승폭은 연간 대비 9.5%로 지난 2014년 6월이후 6년여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 전국적으로 지난해 주택거래는 14년만에 최다였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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