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살인사건 왜이리 많이 늘어나나
- 23-09-25
시애틀시 9월까지 57건으로 지난해 전체보다 많아
킹 카운티 114건으로 지난해 전체 119건과 맞먹어
중범죄 재판 늦춰지는 것 등이 원인으로 꼽혀
시애틀지역에서 올들어 살인사건이 급증해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시애틀 벨타운과 컬럼비아 시티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는 등 올해들어 9월24일까지 시애틀시 관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모두 57건에 달하고 있다. 이는 시애틀시 관내에서 지난해 전체 발생했던 살인사건 54건을 3건이나 초과한 것이다. 아직도 올해가 3개월이나 남은 시점에서 지난해 전체 살인사건 횟수를 초과함에 따라 올해 안에 시애틀시내 살인사건은 역대 최다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시애틀을 포함한 킹 카운티 전체를 보면 올해 9월24일까지 발생한 살인사건은 모두 114건으로 지난해 전체 119건에 5건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올해 남은 3개월 동안 추가적인 살인사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킹 카운티 전체적으로도 올해 살인사건이 최근 들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지역에선 이른바 코로나팬데믹 기간이후 살인사건이 급증했다. 팬데믹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킹 카운티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73건에 머물렀지만 팬데믹이 터진 지난 2020년에는 113건으로 급증했고, 2021년과 2022년 모두 119건에 달했다.
코로나팬데믹이 터지기 전 20여년동안 킹 카운티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통상적으로 1년에 70~80건 정도에 머물렀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팬데믹 이후 살인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우선 조직폭력배인 갱 관련 살인사건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한 원인이다. 또한 가정폭력에 의한 살인사건, 홈리스 캠프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 분노운전에 따른 살인사건, 마약이나 성매매 관련이나 정신건강관련 살인사건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팬데믹 당시 교도소 수감 인력의 한계에다 사건 처리 관련자 부족 등으로 중범죄에 대한 재판이나 처벌 등이 늦춰지고 있는 것도 살인사건을 키우고 있는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코로나팬데믹 이전에는 중범죄자에 대한 재판 보류건수가 3,200건 정도에 머물렀으나 이같은 중범죄 재판보류 건수가 코로나팬데믹 당시에는 6,000건으로 늘어났고, 현재도 4,500~4,700건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범죄 재판 보류가 늘어나는 것은 중범죄자에 대한 처벌이 늦어지면서 이들에 의한 살인사건 등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 전국적으로 보면 시카고와 LA 등은 올해 들어 살인사건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뉴욕과 워싱턴DC는 시애틀과 마찬가지로 살인사건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뉴스포커스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