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회 1,000명 넘은 한인들에 2차백신접종 마쳐(+화보)
- 21-05-10
일부 1차 접종도 해줘 1차보다 5명 많은 1,090명에게 접종
한인회, 시애틀시푸드 후원으로 접종자에게 마스크 50장씩 선물
한인회 임원, 형제교회 사역자들도 한인들에게 안전 접종 도와
시애틀한인회(회장 이수잔ㆍ이사장 홍윤선)가 지난 주말인 8일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 1,000명이 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 2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국 약국 체인인 라이트 에이드 약국과 협력으로 이뤄진 지난 달 17일 1차 접종 당시 1,085명이 백신을 맞았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8일 2차 접종이 실시됐다. 1차 접종자 가운데 5명이 2차 접종에 나오지 않은데다 10명의 한인들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원하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1차보다 5명이 늘어난 1,090명이 이날 접종을 했다.
한인회 이수잔 회장은 “1차를 접종했으나 2차 접종때 불가피하게 나오지 못한 한인들은 가까운 시일내에 주변 라이트 에이드 약국으로 가서 2차 접종을 받으시고, 이날 1차 접종을 받으신 분들도 3주 후에 라이트 에이드 약국으로 가셔서 2차를 접종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2차 접종 행사는 시애틀 한인회 임원들은 물론 시애틀 형제교회 사역자들이 총출동해 1차에 비해 훨씬 더 질서 정연하고 순조롭게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이트 에이드 약국측에서는 이날도 12명의 약사를 파견해 한 건의 사고없이 접종행사를 마쳤다.
시애틀한인회에선 이수잔 회장과 영 브라운 수석부회장, 조기승 전 회장, 임원들의 자녀 등으로 구성된 2세 자원봉사자들까지 나와 한인들의 백신 접종을 도와 큰 박수를 받았다. 김혜전ㆍ민로사ㆍ리사 조ㆍ반태성ㆍ박성계ㆍ백정선ㆍ조선용ㆍ박은미ㆍ박미라ㆍ권노을ㆍ장세민씨 등은 물론 시애틀 동양선교교회 황은정 사모 등도 나와 봉사를 펼쳤다.
시애틀 형제교회도 권 준ㆍ송영세ㆍ정찬길 목사 등 목회자는 물론 이명자 내과전문의, 박법신 약사 등 이 교회에 출석하는 의료인들도 힘을 보태며 한인들의 백신 접종을 도와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 달 1차 접종 당시 한국의 글로벌제약사인 휴온스(부회장 윤성태)가 선물을 제공한데 이어 이번 2차 접종때도 시애틀한인회가 시애틀 시푸드(대표 우현수)로부터 후원을 받아 1회용 마스크 50장씩을 한인 접종자들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이수잔 한인회장은 “백신을 공급하고 접종한 라이트 에이드와 장소를 제공한 형제교회, 한인들의 백신 접종을 위해 헌신한 한인회 임원 이사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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