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17명 옷 벗긴 AI, 누드사진 대거 유출…조용하던 스페인 마을 발칵
- 23-09-25
스페인 남부의 한 조용한 마을에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어린 소녀들의 알몸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유포되고 있어 온 마을이 충격에 빠졌다고 B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누드사진은 옷을 입은 소녀들의 사진을 이용해 만들어졌으며, 대부분 사진은 소녀들의 SNS에서 가져온 것이었다.
범인들은 소녀들의 SNS에서 사진을 가져와 사진을 누드사진으로 바꾸어 주는 AI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한 뒤 이를 SNS에 퍼트린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11세에서 20세의 소녀 17명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소녀 중 한 명의 부모인 아리아 블랑코 라요씨는 "어느 날 올해 14세인 딸이 학교에서 하교한 뒤 '엄마, 내 누드사진이 SNS에 돌고 있어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딸에게 누드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지 물었고, 딸은 절대 아니라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딸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다른 소녀들도 이 같은 피해를 입은 사실을 알고 그는 곧바로 학부모를 중심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모임을 결성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라요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최소 11명의 현지 소년들이 왓츠앱과 텔레그램 앱을 통해 문제의 이미지를 생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누드사진을 이용해 소녀들을 갈취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누드사진이 퍼지자 소녀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라요씨는 "내 딸은 비교적 잘 견디고 있지만 일부 소녀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문제의 마을은 '알멘드라레조'로, 올리브와 적포도주 생산으로 유명한 인구 3만 명의 목가적 마을이라고 BBC는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시애틀 뉴스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