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첫선' 황선홍호, '16골 무실점 3연승' 조별리그 마무리[항저우AG]
- 23-09-25
이한범·백승호·고영준 골…바레인에 3-0 완승
27일 F조 2위 키르기스스탄과 8강 다툼
이미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바레인까지 완파하고 3연승으로 깔끔하게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 몸 상태를 점검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24일 중국 진화시의 진화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3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9로 16강에 올랐다. 특히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 동안 총 16골을 넣고 단 1골도 내주지 않으며 공수에 걸쳐 완벽한 균형을 자랑했다.
한국은 27일 오후 8시30분 같은 장소에서 F조 2위를 마크한 키르기스스탄과 8강전 진출을 다툰다.
앞서 쿠웨이트(9-0승), 태국(4-0승)를 완파한 한국은 바레인전에서 그동안 주전으로 활약한 백승호, 엄원상, 박진섭, 황재원, 이광연 등을 빼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특히 지난 21일 대표팀에 가장 늦게 합류한 이강인도 선발 출전시키면서 몸 상태 점검에 나섰다. 이강인은 지난달 소속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뒤 1개월 동안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뒤 지난 20일 소속팀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복귀전을 치른 바 있다.
한국은 선수들을 대거 바꿨음에도 경기 초반부터 이강인과 조영욱, 정우영을 중심으로 공세를 높였다. 하지만 마지막 슈팅이 번번이 골문을 벗어나거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좀처럼 앞서 나가지 못했다.
조별리그 3전전승으로 16강에 오른 축구대표팀.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이강인의 몸 상태를 점검한 황선홍 감독은 전반 35분 이강인 대신 고영준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전까지 가벼운 움직임과 날카로운 왼발 킥을 선보이며 16강 토너먼트 이후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강인이 빠져나간 뒤에도 한국은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상대의 골키퍼의 잇단 선방에 막혀 한국의 득점은 번번이 무산됐다.
답답하던 상황에서 수비수 이한범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6분 이한범은 왼쪽 측면에서 정호연이 넘긴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바꿔 바레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황선홍 감독은 리드를 잡자 후반 19분 백승호, 박재용과 함께 그동안 부상으로 뛰지 못한 송민규를 투입했다. 선수 교체는 성공적이었다.
후반 29분 송민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뒤로 내준 공을 백승호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기세를 높인 한국은 후반 39분에 터진 고영준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3골 차 완승으로 조별리그 마침표를 찍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뉴스포커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재산분할…같은 듯 다른 10조 갑부 권혁빈 이혼소송
- 김건희 여사, 외교 이어 곧바로 단독 일정…존재감 다시 부각
- '쪼이고 댄스'·'여아 조기입학'까지…황당한 '저출산 대책' 봇물
- "초저가 광풍 꺾였다"…알리·테무 사용자 수 두 달 연속 내리막길
- "법은 못했지만" 밀양 성폭력 가해자 향한 사적 제재…열광의 이면
- 전공의 '퇴로' 열렸지만 복귀 '무소식'…환자들 "어떻게 하자는 건가"
- 다시 불붙은 '대북전단' 논란…표현의 자유냐 접경지역 생존권이냐
- "거래량 회복? 체감 안돼"…중개업소 휴·폐업 '1367곳' 올해 들어 최대
- "푸바오 몸무게 103kg", "대나무 먹방"…中, 학대 논란에 근황 연일 공개
- 검찰 "'김건희 공개소환 방침' 사실과 달라…조사 방식·시기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