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관내 모든 도로에 사람 걸을 수 있는 인도 갖춰라”
- 23-09-24
시의회, 시정부 의무규정 조례안 상정ⵈ안전미흡 보도도 개수토록
시애틀 관내 모든 도로에 보행인과 휠체어 사용자들을 위한 보도를 만들고 부실한 기존 보도들도 모두 보수하도록 시정부에 책임을 지우는 조례안이 시의회에 상정됐다.
태미 모랄레스 시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시정부가 100만달러 이상 경비가 드는 도로포장 공사를 진행할 경우 해당 도로의 최소한 한 쪽만이라도 인도를 신설하고, 이미 인도가 있지만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이들도 모두 보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모랄레스 의원은 전체 시애틀 간선도로 중 4분의1이 보행자들을 위한 갓길을 곁들이지 않고 있으며 전체 기존 보도 중 거의 절반이 ‘미국인 장애자법(ADA)’ 기준에 미달하는 열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모랄레스는 시애틀 관내 보도가 민간 개발사업을 통해서만 조성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 보행을 위해 시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랄레스 조례안은 시정부가 작은 규모의 동네 길 재포장 공사에서 기존 보도가 사라졌거나 통행에 지장을 줄 정도로 훼손됐음이 발견될 경우 학교, 공원, 버스·전철 정류장, 주민밀집 지역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보도를 신설하거나 보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시애틀 관내 보도는 총 2,300마일에 달하지만 이들 중 거의 절반인 46%는 ‘그저 그렇거나, 나쁘거나, 매우 나쁜 상태’인 것으로 2021년 조사에서 밝혀졌다. 시정부는 2019년 한 해 동안 보도상태와 관련해 불만진정을 거의 3,000건이나 접수했고, 보도에서 넘어져 다친 사람들에게 140여만 달러를 보상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시애틀 보도들은 대개 수십년 내지 한 세기 전에 만들어져 협소하고 포장이 안 됐거나 나무뿌리들이 시멘트 블록을 치켜 올리는 등 장애자 법 기준에 대부분 미달된다. 시정부는 2015년 주민투표로 통과된 관련 징세안의 재원으로 연간 27블록의 인도를 조성하고 있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모든 찻길에 보도를 건설하는 데 400년 이상이 걸린다는 계산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