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에서 학문의 반열로, '테일러 스위프트 심포지엄' 열린다
- 23-09-24
가사 분석하는 대학 수업부터 콘퍼런스까지…학계에도 영향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아티스트 중 한 명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제는 학문적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중심으로 학자들이 내년 2024년 2월11~13일 멜버른 대학교에서 '스위프트포지엄'을 열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10월31일까지 300 단어 이내의 논문 도입부와 신원 정보, 간단한 약력을 제출해야 한다.
독보적 음색과 탁월한 작곡·작사 능력으로 10대부터 톱스타 반열에 오른 스위프트는 2023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로 북미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콘서트를 열었다 하면 지역 지반부터 경제까지 파급 효과가 따라온다. 지난 7월 워싱턴주 시애틀 공연 당시 인근 관측소에서는 규모 2.3에 해당하는 진동이 감지됐다.
콘서트장 인근 호텔 객실 점유율, 객실 요금등도 덩달아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는 스위프트를 명예시장으로 임명했을 정도다.
엄청난 파급력은 학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벨기에 소재 겐트 대학에서는 찰스 디킨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등 대문호들과 더불어 14세기 문헌을 탐구하기 위해 스위프트의 가사를 분석한다.
인디애나대학에서는 오는 11월 호주에서 열리는 심포지엄과 비슷한 종류의 학술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WP는 이같은 흐름이 나타나는 원인으로 근 몇 년간 스위프트가 연달아 인디 포크 앨범을 발표하면서 '음악을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점과 틱톡을 통해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점을 꼽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시애틀 뉴스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