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지수 100일 이평선 붕괴…연준 이사 "에너지 가격 주시"[뉴욕마감]
- 23-09-23
연준 매파적 지침 여파…3대 지수 나흘째 하락
미국 뉴욕증시가 긴축적 통화정책의 압박 속에서 격동의 한 주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고금리 장기화 의지를 다시 피력한 영향이 크다.
◇S&P·나스닥 3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
22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만3963.8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9.94포인트(0.23%) 떨어진 4320.06,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8포인트(0.09%) 내려 1만3211.81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들은 4거래일 연속 내렸다. 간판지수 S&P500은 3월 이후 처음으로 주요 지지선인 1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주간으로도 일제히 내렸다. 다우는 1.9% 떨어졌다.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2.9%, 3.6% 하락해 3월 이후 최악의 주간 낙폭을 그리며 3주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채권시장의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이 16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며 증시를 압박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매파적 지침에 잔뜩 움츠려 들었다.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분기별 경제전망에서 제약적 통화정책이 이전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치인 2%로 낮추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당분간 제약적인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는 발언을 통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매파를 지지했다. 에너지 가격의 추가 가능성이 특히 주시하는 위험이라고 보우먼 이사는 언급했다.
◇"매파 연준 vs. 뉴욕 황소 충돌…연착륙 역풍 많다"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의 재커리 힐 포트폴리오 관리책임자는 로이터에 "연준의 일부 메시지가 지나치게 낙관적 주식 투자자와 충돌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코타 웰스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로버트 파블릭은 "연착륙에 반대하는 요인이 많으며, 금리를 올리면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은 이를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P 500의 11개 주요 업종 중 재량소비재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기술과 에너지가 상승했다.
포드 자동차는 파업 중인 전미자동차노조가 자동차 제조업계와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한 후 1.9% 상승했다.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1.7% 상승했다. 영국 반독점 규제 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의 690억 달러 규모 인수 구조조정에 대해 "사상 최대 규모의 게임 거래가 승인될 수 있는 문을 열었다"고 밝힌 덕분이다.
PDD 홀딩스, JD닷컴, 리 오토, 바이두 등 미국 상장 중국 기업의 주가는 경기 회복 조짐에 따라 2%에서 4% 사이로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알리바바의 물류 부문인 차이냐오가 이르면 다음 주에 홍콩 기업 공개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고 알리바바 뉴욕 상장주는 5.0% 상승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
- 서울 학교·유치원에서 생성형 AI로 수업한다…교육감 책임 명시
- "매도 체결돼야 범죄" 제동 걸린 불법 공매도 재판…고민 빠진 검찰
-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
- "인스타·유튜브 숏폼 견제"…네이버 사이트 검색 SNS 연동 종료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