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장으로 애덤을…”

애덤 포트니 현 국장 선거 앞두고 한인사회에 지지호소

“딸도 한국서 영어강사, 한인 비지니스 등 안전에 최선”

제임스 유ㆍ김원준ㆍ코리 한씨 등도 “친한파에 지지를”

 

한인들도 많이 살고 있는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장 선거가 올해 ‘뜨거운 선거’로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재선에 나선 애덤 포트니(50) 현 셰리프국장이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포트니 국장은 최근 본보를 찾아 “스노호미시 셰리프국장 선거는 비정당(Nonpartisan) 선거이다”고 상기하면서 “한인을 포함해 주민들의 공공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온 저를 한인들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4년 전인 지난 2019년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당시 현직이었던 타이 트레너리를 꺾고 당선됐던 포트니 국장은 ‘친한파’로 통한다.

제임스 유 머킬티오 DEI 커미셔너와 김원준 교수, 킹 카운티 공화당 부의장인 코리 한씨 등과 각별한 친분을 갖고 있다. 특히 자신의 딸이 현재 서울에서 영어 원어민 강사로 활동할 정도로 한국과도 친분을 갖고 있다.

포트니 국장은 “인구가 80만명에 달하는 스노호미시 카운티에는 한인들도 많이 살고 있고, 한인 비지니스도 많다”면서 “선거 전에 한인 비지니스들의 안전 등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직접 순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유 머킬티오 DEI 커미셔너와 김원준 교수, 코리 한씨 등도 “최근 시애틀지역에 아시안혐오범죄를 포함해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셰리프국장은 정당을 떠나 주민들의 치안이나 안전의 적임자를 뽑아야 한다” 며 포트니 국장을 지지했다.

이들은 “포트니 국장은 아시안혐오범죄 예방은 물론 한인 비지니스의 안전 등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친한파’인 포트니 국장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27년째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에서 일을 해온 포트니 국장은 지난 2019년 선거에 나서기 전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 노동조합’조합장을 지냈었다. 이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 노동조합을 포함해 9개의 경찰 조합 및 노동조합의 지지를 받고 있다.

현재 포티니 국장의 상대 후보로는 수잔나 존슨 바슬 경찰국 부국장이 출마한 상태다. 바슬 경찰국 부국장으로 근무하기 이전에는 30년 동안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에서 일을 했었다.

이처럼 막강한 현직 국장과 민주당의 지지를 받고 있는 수잔나 존슨 부국장이 격돌하면서 이 선거에는 역대 최다인 30만달러가 넘는 선거자금이 모이는 등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포트니 국장이 이 가운데 18만 달러 정도를 확보한 상황이다.

애덤 포트니 국장의 선거 캠페인 정보는 웹사이트(https://www.reelectadamforsherif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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