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도지코인 쇼' 폭망, 방송 직후 35% 폭락
- 21-05-10
자칭 '도지코인의 아버지'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미국의 인기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해 도지코인 선전에 열을 올렸지만 도지코인 가격은 35% 폭락했다.
SNL 출연을 앞두고 머스크는 출연진과 도지코인 밈을 공개해 도지코인 추가 상승 기대감은 정점을 찍었다. 도지코인은 8일 73센트를 돌파하며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
실제로 머스크는 이날 SNL에 출연해 도지코인을 수차례 언급했다. 머스크의 어머니이기도 한 모델 겸 작가인 메이 머스크가 함께한 콩트에서 메이가 "어머니의 날 선물이 도지코인은 아니길 바란다"고 말하자 머스크는 "도지코인인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풍자 뉴스 코너인 위켄드업데이트에서 머스크는 금융전문가로 분해 자신을 '도지코인의 아버지(dogefather)"라고 소개했다.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대체 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도지코인은 "미래의 화폐다. 세계를 장악할 멈출 수 없는 금융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전문가로 분한 머스크(오른쪽) - NBC 화면 갈무리 |
도지코인을 지지하는 머스크의 계속된 설명에도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같은 질문을 이어가던 진행자가 "그래서 그게 허슬(hustle : 사기)이냐"라고 묻자 머스크는 체념한 듯 "맞다. 허슬이다"고 농담했다.
그는 이어 "달까지(To the moon)!"라고 외쳤다. 달은 자산 가격 급등을 뜻하는 은어다.
그러나 이날 머스크의 계속된 도지코인 홍보에도 방송 직후 도지코인은 35% 이상 급락했다.
도지코인은 9일 오후 9시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실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5.56% 폭락한 46.02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의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24시간 전보다 24.81% 폭락한 58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
전문가들은 농담이지만 "도지코인이 사기"라고 한 머스크 발언에 투자자들이 반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보다 도지코인 친화적인 발언을 할 것을 기대했다며 그의 발언 수위가 당초 예상에 못미쳐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CNN은 도지코인 급락을 야기한 게 무엇인지 불분명하지만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투자 전략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
- 대통령실 "공매도 재개 없다…투자자가 신뢰할 시스템 우선"
- 루이비통·몽클레르…김호중, 수백만원어치 명품 두르고 경찰 출석
- '버닝썬' 정준영 이민 준비…승리는 사업 확장 꿈꾸며 '제2 인생 설계'
- 피해자 측 "검찰, 이유 없이 황의조 기소 안해…끝없는 고통"
- "로스쿨 졸업생이 주범" 서울대판 N번방 그후…피해자는 피눈물 '
- '국가 통계조작' 文정부 정책실장 등 11명 첫 재판, 모두 혐의 부인
- 김건희 특검부터 25만원 지원금까지…민주, 개원 즉시 56건 입법
- 김진표 "채상병 특검, 여야 합의 안 되면 28일 표결해 최종 마무리"
- '죽어도 못 보내' 엄마 침팬지, 죽은 아기 침팬지와 생활
- 런던발 싱가포르행 항공기, 난기류에 1명 사망·30명 이상 다쳐
- 칸에 간 '트럼프 영화' 8분간 기립 박수…트럼프 측 "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