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파이낸스 “미국 2026년까지 고금리 지속된다”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금리 전망표)를 분석한 결과, 적어도 2026년까지 고금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일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으나 점도표를 통해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은 물론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은 올해 남은 기간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내년에는 두 번 인하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준 점도표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연준 점도표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중간값)는 6월 점도표와 동일한 5.6%로 유지됐다. 이는 연내 한 차례 금리 인상을 더 한다는 의미다.

또 내년 금리는 3개월 전 전망했던 4.6%에서 5.1%로 높아져 내년 예상되는 금리인하 횟수는 4번에서 2번으로 줄었다. 점도표는 내년에 모두 2차례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뿐 아니라 점도표에 따르면 2025년에도 두 차례, 0.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전망이다. 이후에는 금리인하가 없다.

연준이 2024년과 2025년에 모두 1%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한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 범위다. 연말에 한 차례 더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5.50%~5.75% 범위가 된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여기에서 1%포인트를 인하해봤자 미국의 기준금리는 4.50%~4.75% 범위가 된다. 이는 고금리에 속한다.

이에 따라 미국의 고금리가 2026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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