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연준 금리인하 내년 4분기에나 가능”

금리인하 시기 내년 2분기에서 4분기로 연기

 

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연준이 내년 4분기에나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2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전망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내년 2분기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그런데 전일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직후 "고금리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금리인하의 시기를 연기한 것.

연준은 지난 20일 FOMC를 끝내고 점도표(금리 전망표)를 통해 내년에 0.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이전의 1%포인트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근거로 연준이 예상보다 길게 고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금리인하 시기를 내년 2분기에서 4분기로 연기했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더 떨어져야 한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며 “금리인하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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