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중 반도체 제재, 자국업체 주가만 끌어 내려…엔비디아 17%↓
- 23-09-22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가 자국 반도체 업체의 주가만 끌어 내리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이후 중국은 7나노 공정 반도체를 자체 개발하는 등 반도체 자립에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비해 미국의 반도체주는 최근 들어 연일 하락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월가의 반도체 랠리를 이끌었던 엔비디아가 급락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89% 하락한 410.17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지난달 31일 493.51달러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최근 한 달 가까이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는 올 들어 최장 기간 하락세다. 이 기간 주가 하락폭은 17%에 달한다.
이는 일단 월가에 AI 버블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고, 연준이 매파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제재로 대중 수출이 줄 것이란 우려가 엔비디아 주가 급락의 가장 큰 원인이다.
이날 엔비디아가 2.89% 급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76% 급락했다. 이는 4개월래 최저치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칩을 살 수 없다면 자체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이는 중국의 반도체 자립만 도와줄 뿐"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의 반도체 자립 능력을 경시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국 반도체 업체 매출 3분의 1이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반도체 대중 수출을 제한하면 미국 업체는 생산 설비 3분의 1을 놀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의 지적대로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재는 중국의 빠른 반도체 자립을 도울뿐만 아니라 자국 반도체 업체의 주가를 끌어내리는 부메랑이 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