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영사관, MS서 추석 페스티벌 열어
- 23-09-21
한미동맹 70주년 맞아 한식, 전통공연 등 선보여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추석을 맞이해 지난 15일 레드몬드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 Mixer 빌딩에서 추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시애틀영사관과 MS ERG(Employee Resource Group)간의 지속적인 협의와 공동 펀딩으로 개최됐다고 영사관은 전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서은지 총영사와 한국계인 자렛 웨스트 게임부문 부사장, 헨니 로웁스터 고객 인게이지먼트 부사장을 포함해 MS 한국계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MS 직원으로 머킬티오 시의원인 제이슨 문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예쁘게 장식된 핑거푸드식 비빔밥, 불고기, 떡볶이, 잡채, 송편, 식혜 등 대표 한식을 함께 즐기면서 한국 추석 분위기를 나누었다.
VDC 댄스 컴퍼니의 K-POP 댄스 및 샛별 무용단의 부채춤, 강강술래, 상모돌리기 등 명절 전통 공연도 펼쳐졌으며 제기차기 이벤트도 마련해 참석자들이 다함게 참여해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식진흥원이 제공한 밀키트 6종을 전시하고, 조리법과 상품을 설명하는 등 한식 홍보전도 펼쳤다.
서은지 총영사는 MS가 투자를 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 를 이용하여 행사 취지에 걸맞는 연설문을 작성하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서 총영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한미동맹이 명실상부하게 ‘글로벌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면서 과거의 안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도전 과제에 대응하고, 경제 안보와 문화 콘텐츠까지 함께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고 말했다.
MS에서 23년간 OS 선임 엔지니어로 근무중인 임헌민 팀장은 “MS에서 ‘추석’ 이벤트를 열어 준 총영사관과 MS에 감사를 드린다”며 “세계 각국의 인재가 일하는 MS에서 이런 다양한 이벤트가 새로운 영감과 즐거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S 임직원들의 열광적인 반응으로 MS측은 추석 페스티벌을 연례화할 것을 제안했으며 영사관과 MS측은 지속적으로 개최할지를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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