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페리 설상가상 또 고장ⵈ한 달 결항
- 23-09-21
시애틀-브레머튼 노선 ‘왈라왈라’ 호 프로펠러 날개 부러져
말썽 많은 워싱턴주 페리 상황 속에서 또 한대가 고장이 나 한달간 운항을 못하게 됐다. 시애틀-브레머튼 노선을 운항하는 ‘왈라왈라 호’ 페리가 고장을 일으켜 정비소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가뜩이나 페리가 모자라 어려움을 겪는 페리국에 비상이 걸렸다.
차량 188대를 수용하는 ‘점보’ 급의 왈라왈라 호는 지난 15일 브레머튼에 입항할 때 선체가 심하게 흔들려 조사한 결과 프로펠러의 날개 하나가 부러져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페리국은 왈라왈라 호를 빼고 144대 수용규모의 ‘치마쿰’ 호를 브레머튼 노선에 대체 투입했다. 치마쿰은 최근 전기겸용 엔진으로 전환하는 시애틀-베인브리지 노선의 웨나치 호(202대 수용) 대신 투입됐었다. 베인브리지 노선에는 64대 수용규모의 ‘샐리시’ 호가 운항 중이다.
결과적으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베인브리지 노선의 페리 두 척은 종전보다 차량수용 능력이 138대 줄었고 브레머튼 노선은 44대가 줄게 됐다고 페리국은 설명했다. 지난해 베인브리지 노선 이용자 수는 450여만명,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엔 800여만명이었다.
페리국의 브라이언 베일 대변인은 왈라왈라 호의 프로펠러 정비작업을 잠수부 직원들이 감당하기 어려워 하버 아일랜드의 비거 조선소 드라이독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펠러가 물에 떠다니는 고목 등 방해물에 부딪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고 덧붙였다.
베일은 1972년 제조된 왈라왈라 호가 노후한 페리의 상징이라며 페리국이 보유한 21대 중 3대는 이미 퇴역할 때가 지났거나 임박했고 아직 쓸 만한 페리는 9척 뿐이라고 설명했다.
주의회는 지난해 새로운 전기겸용 페리 5척의 건조비로 13억달러를 예산에 배정했지만 비거 조선회사와의 협상이 결렬돼 타주의 조선회사를 물색 중이다. 베일 대변인은 새로 건조된 첫 페리가 빨라야 2027년에야 노선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