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 감소 위해 항공권 저가 경쟁 막아야"…佛, 가격 하한선 규정 추진
- 23-09-20
항공협회 "가격 책정 항공사 권리 침해" 반발
프랑스가 유럽 국가들 간 이동하는 항공권 가격에 하한선을 두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는 기후 변화에 대응해 탄소 배출 감소 등을 목표로 유럽 국가들을 오가는 항공권 가격에 하한선을 규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클레멘트 보네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이를 위해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의 목표는 "항공권의 공정한 사회적, 환경적 가격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설명했다.
이처럼 항공권 가격의 하한선이 정해지게 되면 저가항공사(LCC)에 타격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와, 이번 조처가 확실한 지지를 얻을지는 불분명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특히 라이언에어와 같은 초저가 항공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EU 관리들은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포함한 국가들이 원칙적으론 이번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프랑스 이전에도 오스트리아가 이 같은 최저 하한선 규정 방침을 추진했지만, 법적인 복잡성에 의해 무산된 바 있다고 했다.
보네 장관은 이에 "EU 차원에서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이번 방안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항공 유류세에 대한 EU 국가 간의 논의는 교착 상태에 빠졌으며, 일부 정부는 내년 EU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반대를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항공기업협회 역시 EU 국가들에 보낸 서한에서 최저 하한선 규정 방침은 항공사가 자유롭게 항공권 가격을 책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EU의 법안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회 측은 성명에서 “우리는 EU 법률에 따라 확립된 항공사의 권리를 침해하는 방침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