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한 장면처럼…'쿵' 승용차 뒤집히자 시민들 달려와 번쩍[영상]
- 23-09-20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뒤집혀 운전자가 갇히자, 망설임 없이 달려와 차를 일으켜 세운 중국 시민들의 모습. X(구 트위터) 갈무리 |
중국에서는 길거리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람의 생명이 위독해도 행인들은 못 본 척하고 지나쳐 버리기 일쑤다. 의로운 행동을 했다가 되레 가해자로 둔갑되거나 괜한 책임을 지는 화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한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뒤집혀 운전자가 갇히자, 망설임 없이 달려와 차를 일으켜 세운 중국 시민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줘 화제다.
18일(현지 시간) X(구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공개된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뒤집혀 운전자가 갇히자, 망설임 없이 달려와 차를 일으켜 세운 중국 시민들의 모습. X(구 트위터) 갈무리 |
영상을 보면 중국 저장성의 한 도로에서 테슬라로 보이는 흰색 승용차가 우회전을 하려다가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충돌을 피하려 급정거했다.
그 직후 테슬라를 뒤따르던 파란색 차량이 급정거를 뒤늦게 인지하고 테슬라 차량 좌측 끝 부분에 추돌한 뒤 도로 한복판에서 뒤집혔다.
이에 시민들 4명이 순간적으로 달려나와 차량 안의 운전자를 확인하고 차를 일으켜 세우려 했지만 차량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시민들은 주위를 향해 도움을 요청했고, 시민 수십 명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해 수십 명이 됐고 함께 힘을 합쳐 승용차를 원상태로 일으켜 세우는 데 성공했다.
공동체를 중시하는 전통적 가치관이 무너진 중국에서 남을 돕는 사회 분위기가 너무 인색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여진 시민들의 합심과 선행이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사람이 사는 나라다", "정의롭고 의로운 사람들도 아직 존재한다", "멋진 사람들. 이들이야 말로 영웅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뒤집혀 운전자가 갇히자, 망설임 없이 달려와 차를 일으켜 세운 중국 시민들의 모습. X(구 트위터) 갈무리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