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밤 시애틀 진동시킨 폭음 정체는?
- 23-09-20
주민들 화들짝ⵈ베인브리지 섬 해상의 대규모 불꽃놀이로 밝혀져
지난 16일 베인브리지 아일랜드에서 시애틀 너머까지 주말 밤하늘을 진동시켜 뭇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든 엄청난 뇌성은 개인적 불꽃놀이 행사의 폭음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밤 10시경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맑은 하늘에 청천벽력이냐?” “9월에 무슨 불꽃놀이?” “독립기념일 스페이스 니들 폭죽쇼보다 더 요란하다”는 등의 주민들 반응이 잇따랐다.
연방 해안경비대는 이 불꽃놀이를 오리건주 캔비에 소재한 ‘웨스턴 전시폭죽(WDF)’ 사가 고객의 의뢰에 따라 이날 밤 9시30분부터 진행했다고 밝히고 합법적 이벤트였다고 덧붙였다.
WDF는 웹사이트에서 “당사는 4대째 이어져오며 6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서북미 최고, 최대의 폭죽 제조회사”라고 소개했지만 전화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았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타임스는 이 회사가 작년 이맘때뿐만 아니라 4반세기 전에도 같은 장소인 베인브리지 남쪽 해상에서 비슷한 불꽃놀이를 벌였다고 밝혔다. WDF는 1998년 행사 이후 지역신문인 킷샙 선에 “우리 고객은 불꽃놀이를 즐길뿐”이라며 이들의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했던 것으로 보도됐다.
베인브리지 아일랜드 소방국은 WDF가 워싱턴주 경찰국(순찰대)과 시애틀 소방국이 발부한 불꽃놀이 관련 면허를 취득했을뿐 아니라 해상 이벤트를 위해 연방 해안경비대의 허락까지 받았기 때문에 이번 행사가 전적으로 합법적이라고 밝혔다. 경비대는 WDF 행사가 미국 영해 상에서 인명을 위태롭게 하지 않기 때문에 면허를 발부할 필요 없이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인브리지 소방국은 이날 밤 소음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911 신고전화가 폭주하자 “비상사태가 아니다. 911 핫라인은 진짜 위급한 상황을 위해 비워 달라”고 호소했다.
한 주민은 소셜미디어에 “제3차 세계대전도, 말세 징조도 아니었다. 어처구니없게도 한 무리의 바보들이 베인브리지 해상에서 벌인 불꽃놀이였다”고 비아냥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