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둠' 루비니 "뉴욕증시 연내에 10% 떨어진다…공매도 추천"
- 23-09-20
"고유가, 고물가 지속되며 금리인상 압박 계속"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경제학 교수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미국 뉴욕증시가 10%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공매도를 추천했다.
대표적 경제비관론자 '닥터둠'으로 알려진 루비니 교수는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높은 유가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며 글로벌 성장이 둔화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비롯한 중앙은행들이 아직 금리인상을 완료하지 않았다는 점도 감안하면 뉴욕증시의 10% 추락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른 국가의 주식시장은 더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루비니 교수는 예상했다. 그는 "미국에서 경착륙이 발생하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과 영국에서는 인플레이션과 침체가 공존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루비니 교수는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하를 시작한다면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3.7%로 더 낮아질 수 있지만 연준이 조만간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시장의 가정은 오해라고 그는 말했다.
루비니 교수는 연준이 금리인상에 대해 "끝났다고 할 수 없다"며 "유가는 더 오르고 있고 또 다른 금리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루비니 교수는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을 2024년 중반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 긴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플레이션을 목표 2%로 되돌릴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루비니 교수는 세계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불안정 대로 접어 들며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인플레이션 2%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한 임무"라고 비관했다. 지정학적 불안, 인구 고령화, 제한적 이주, 산업 리쇼어링, 탈세계화 등으로 성장이 둔화하고 생산비용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빈부격차와 불평등이 심해지고 기후변화 같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지출은 늘며 재정적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연준은 국채발행으로 인플레이션을 압박한다고 루비니 교수는 설명했다.
선진국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의 장기적 새로운 정상(뉴노멀)은 3~4%를 유지할 것이라고 루비니 교수는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