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완전 자율주행 택시 전면 도입 ‘세계 최초’

중국 수도 베이징에 속하는 이좡구에서 완전 자율주행 택시가 도입됐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이좡구는 전일 완전 자율주행 택시의 구내 운행을 전면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좡 지구는 베이징 시중심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으며, 제이디닷컴(JD.com)과 같은 유명 IT 기업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자율주행 택시는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와 자율주행 전문 스타트업(새싹기업) '포니 ai'가 합작 개발한 것이다.

포니 ai의 부사장 장닝은 “이좡구에서 성공하면 서비스가 베이징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년 이내에 이 같은 꿈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이좡구에서 운영되는 로보택시는 200여대라고 밝혔다.

그는 베이징 당국이 로보택시를 전면 허용하기 위해 모두 7개 부분을 보고 있다며 이를 다 충족시키면 전면적인 로보택시 도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에서 포니 ai의 무인 로보택시가 사고를 한 번도 낸 적이 없다”며 “세계 최고의 안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언론들은 세계의 수도 중에서 로보 택시를 도입하는 것은 중국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8월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자회사 웨이모와 제너럴 모터스(GM)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회사에 24시간 자율주행차 운용 허가를 내주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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