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애간장 태우다 극적 승리거뒀다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상대로 연장전 허용한 뒤 터치다운

37-31 승리로 올 시즌 두 경기 만에 소중한 첫승 거둬


지난 주 개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시혹스가 시즌 2주차 팬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치다 연장전 끝에 극적으로 승리했다.

시혹스는 17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라이온스와의 시즌 2주차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37-31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첫 승을 얻어냈다. 지난 주 패배해 올 시즌 전적은 1승1패를 기록중이다.

시혹스는 원정 경기지만 첫 출발은 좋았다. 1쿼터에 공격을 밀어붙이며 1쿼터 7분4초를 남기고 러닝백 케네스 워커가 1야드 러싱으로 터치다운을 하며 선취골을 얻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1쿼터 3분49초를 남기고 라이온스 쿼터백 자레드 고프가 던진 22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조쉬 레이놀드가 받아내며 7-7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서는 시혹스가 단 1점도 뽑지 못한 가운데 4분51초를 남기고 고프가 전진 36야드 패스를 칼리프 레이몬드가 터치다운으로 연결시키며 전반전은 7-14로 라이온스가 앞서갔다. 

홈팬들의 압도적인 라이온스에 대한 응원이 펼쳐진 가운데 시혹스는 후반전들어 기세를 회복했다. 

3쿼터가 시작하자 마자 14분16초를 남긴 상태에서 러닝뱅 케네스 워커가 다시 3야드 러싱으로 터치다운을 하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라이온스가 곧바로 반격에 데이빗 몽고메리가 4야드 러싱으로 토치다운을 빼냈고, 시혹스가 3쿼터 3분27초를 남기고 25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21-17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총공세에 나선 시혹스는 10분 38초를 남기 쿼터백 지노 스미스가 3야드를 던진 볼을 와이드 리시버 타일러 라켓이 받아내며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21-24로 역전에 성공했다. 

시혹스는 또한 8분4초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라이온스 쿼터백 고프가 패스한 볼을 시혹스의 트레 브라운이 인터셉션을 한 뒤 40야드를 달려 터치다운을 하며 21-31로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를 다 이긴줄 알았던 시혹스는 경기종료 3분 8초를 남기고 조쉬 레이놀드에 터치다운을, 경기종료와 함께 필드골을 허용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서 첫 공격에 나선 시혹스는 계속 공격권을 이어가며 6야드를 앞둔 상황에서 지노 스미스가 던진 볼을 타일러 라켓이 기적적으로 받아 터치다운을 얻어 경기를 끝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시혹스 쿼터백 지노 스미스는 41번의 패스를 시도해 32개를 성공시키며 328야드의 전진에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경기의 공신은 터치다운 패스를 2개나 받아낸 타일럿 라켓에게 돌아갔다.

시혹스는 다음 주인 24일 오후 1시5분 캐롤리나 팬더스와 시즌 3주차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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