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여친 성매매시켰다…회전초밥집 '침 테러男' 또 다른 만행
- 23-09-18
회전 초밥집에서 간장병 핥는 영상을 올렸다가 체포된 일본 남성이 자신의 도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성년자인 여자친구를 성매매시킨 사실이 발각됐다.
지난 16일 일간 스파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초밥 체인점에서 간장병 핥는 영상을 'X'(구 트위터)에 올리는 등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3월 체포된 A씨(21)의 여죄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앞서 A씨와 공범 B씨(19), C씨(15) 등 3명은 일본 유명 회전초밥 체인점에서 초밥을 손으로 먹고 간장이 담긴 병의 입구를 직접 입으로 핥는 등 비위생적인 행위가 담긴 영상을 X에 올렸다.
해당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초밥집에는 항의가 쇄도했고, 해당 업체는 결국 97개의 간장병을 모두 폐기하고 교체해 57만엔(약 510만원) 이상의 손해를 봤다. 이후 영업방해 혐의로 체포된 A씨는 지난 7월 열린 첫 공판에서 탈색한 금발 머리를 검게 물들이고 나와 "반성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공판에서는 "인정 욕구 때문이었다. 인기를 얻고 싶어서 어리석은 짓을 했다"며 범행 동기를 밝혔다.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재판 과정에서 A씨의 추가 범행이 드러났다. 바로 교제 중이던 미성년자 C씨에게 성매매시키고 그 돈으로 호텔에서 생활한 것이다.
앞서 A씨와 공범 B씨는 X를 통해 알게 된 사이이며, A씨와 C씨는 2022년 9월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특히 A씨는 C씨와 육체관계를 맺고 자신에게 공을 바치는 매춘부로 취급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된 C씨의 어머니가 A씨와의 교제를 반대하면서 '외박하지 말 것', '매춘하지 말 것' 등 서약서를 쓰게 했다. 이에 반발한 C씨는 "부모의 구속이 엄격하고 힘들다"며 A씨에게 서약서 내용을 보냈고, 같은 해 11월 가출했다.
그러자 A씨는 "나고야라면 원조교제로 돈을 벌 수 있다. 도쿄는 부모랑 가깝고 원조교제 단가도 싸다. 나랑 나고야에서 둘이 생활하자"면서 C씨를 나고야로 데리고 가 성매매시켰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간장병 핥은 영상이 문제가 돼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C씨를 데리고 후쿠오카로 이동해 그곳에서도 원조교제로 생활비를 벌게 하는 등 자신의 도주 자금을 마련했다.
A씨는 "'나도 호스트바에서 돈을 벌겠다'고 C씨에게 제안했지만, C씨가 울면서 싫어했다. 그래서 C씨에게 원조교제로 생활비 전반을 벌게 하고 호텔을 전전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A씨는 미성년자를 영리·유괴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A씨는 재판에서 "다 내 잘못이다. 여자친구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 지켜줘야 했다. 그걸 알지 못했다"며 "C씨와 더 이상 만날 생각이 없다. 소중한 딸에게 상처를 주게 돼 C씨 부모님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