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 새 백신, 65세 이상 먼저 맞는다…연 1회 정기 접종 실시
- 23-09-18
65세 이하보다 치명률 40배 높아…다음달부터 접종 시작
화이자 백신 초도물량 404만회분 도착…모더나도 곧 도입
보건당국이 동절기 대비를 위해 들여오는 코로나 변이 대응 백신을 고령층에 먼저 접종한다. 또 독감 백신처럼 고위험군에게 연1회 정기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18일 정례 백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65세 이상과 그 이하 연령의 위험도가 차이가 너무 크다며 이번에 들여오는 XBB.1.5 변이 대응 백신은 고령층에게 먼저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코로나19 치명률은 0.15%인데, 이는 1000명이 감염되면 그중 한두 명은 사망한다는 수치"라며 "65세 미만의 치명률보다 무려 40배 가까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들여오는 새 백신을 65세 이상 고령층에 우선 접종할 방침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3~2024 절기 유행 대비를 위해 사용할 화이자 '코미나티주 0.1mg/ml(락스토지나메란)' 백신 초도물량 404만 회분은 이날 오후 3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질병청은 그간 접종시기에 맞춰 XBB.1.5 변이 대응 백신을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각 제약사와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진행해왔다.
긴급사용승인이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조·수입자에게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게 하여 공급하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날 국내에 들어오는 해당 백신은 지난달 31일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고, 지난 12일 모더나의 개량 백신 '스파이크박스엑스주(안두소메란)'와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통과했다.
질병청은 국내 동절기 유행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 도입을 서두르기 위해 화이자의 개량백신이 EMA의 승인을 받은 다음날인 1일 곧바로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했다.
모더나에서 만든 개량 백신 또한 FDA 승인이 떨어진 뒤 곧바로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해 식약처에서 검토 중이다.
고 대변인은 "이 백신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EG.5와 BA.2.86(피롤라) 같은 변이에 약 10배 가까이 높은 면역 형성 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이제 코로나19 백신도 독감 백신처럼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게 연중 1회 정기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이자 백신은 이날 들어오는 물량을 포함해 약 1000만회 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며 "모더나 백신도 승인이 되면 다음달부터 약 500만 회분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오는 26일 백신 접종 일정과 대상 등을 포함한 세부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접종은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뉴스포커스
- "푸바오 몸무게 103kg", "대나무 먹방"…中, 학대 논란에 근황 연일 공개
- 검찰 "'김건희 공개소환 방침' 사실과 달라…조사 방식·시기 미정"
- 文, '김정숙 기내식 논란'에 "치졸한 시비…부끄럽지 않나"
- 의료계 소송 대리인, '국가 상대 1000억원 손배소' 제기
- 원구성 협상 또 결렬…여 "협치가 국회법" 야 "법정 시한은 7일"
- '광주청년드림주택' 허위광고에…전세사기 폭탄 떠안은 청년들
- 밀양 성폭행 세번째 가해자 신상공개…"결혼해 딸 낳고 명품 휘감았다"
- 초등생이 무단조퇴 막는 교감 뺨 때리고 "개XX"…母는 교사 폭행
- '복귀냐 사직이냐' 기로에 선 전공의…"안 돌아간다, 의료붕괴 서막"
- "법 앞에 예외 없다"는 이원석, 지휘부 바뀐 중앙지검…김건희 소환 언제?
- 저축은행, 부동산PF 대출 연체액 석달새 ‘급증’…“2분기 더 악화된다”
- "아직 탐사 단계인데"…대통령까지 나선 유전 테마株 '활활'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