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서 한인여성 정지신호 위반해 2명 숨지게
- 23-09-18
버지니아주서 45세 신모씨, 가족들은 모두 중상
버지니아주의 40대 한인 여성이 교차로의 정지신호를 어기고 교차로에 무단 진입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2명을 숨지게 했다.
버지니아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22분경 캠벨카운티의 린브룩 로드와 로이어스 로드 교차로에서 신모씨(45, 여)가 자신이 운전하던 혼다 오딧세이 미니밴으로 GMC 유콘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가 전복되면서 이 차량에 타고 있던 재커리 에드어즈(35)와 나다니엘 해밀턴(46)이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사망했다. 경찰은 신씨가 정지 신호를 어기고 교차로에 급히 진입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한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도로는 과속 차량이 많고 가로등도 없어 밤이 되면 무척 위험하다”면서 “1주일 전에도 같은 교차로에서 사고가 나 1명이 사망했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신씨의 미니밴에는 가족으로 보이는 46세 남성과 16세 소년, 13세 소녀가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씨의 차량 탑승자 가운데 신씨와 다른 한 사람만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신씨는 부주의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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