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 회복 기미, 국제유가 급등…WTI도 90 달러 돌파

중국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자 중국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09% 상승한 배럴당 91.1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50% 상승한 배럴당 94.16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주간기준으로도 약 4% 급등했다.

이는 주요 산유국이 감산 기간을 연장,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경기 회복 소식이 전해져 중국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4.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 3%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또 전월의 2.5%보다 높은 것이다. 이는 8월이 휴가철이어서 중국인들이 대거 여행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생산도 개선됐다.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 3.9%를 상회하는 것은 물론 전월의 3.7%보다 높은 것이다. 중국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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