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병적으로 암살 겁내…경호원에게도 가짜 정보 전달"
- 23-09-17
전 경호원 폭로…"없는 암살자 찾으라고 잠수 시켜"
빨래도 경호원에게 지시…일정도 속이며 움직이기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암살에 대한 병적인 두려움에 빠져 자신의 측근도 신뢰하지 않아 이해하기 힘든 지시를 내린다는 전직 경호원의 폭로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전직 경호원 비탈리 브리자티는 최근 러시아 독립 언론 TV레인 인터뷰에서 "그(푸틴 대통령)는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다"고 밝혔다.
브리자티는 러시아 연방보호국(FSO) 소속으로 지난해까지 크림(크름)반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푸틴 대통령의 개인 별장에서 근무했다. 그러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콰도르로 도주했다.
브리자티는 푸틴 대통령이 별장에서 머무를 당시 경호원들에게 바닷속에 잠수해 실제로는 없는 암살자를 찾으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또 옷 세탁도 수행원들이 아니라 '빨래 담당 경호원' 한 명을 지정해 맡긴다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푸틴 대통령이 자기 경호원들을 믿지 못해 종종 자신의 이동 경로를 거짓으로 전달한다고 브리자티는 설명했다.
브리자티는 "푸틴 대통령이 별장에 있다는 말을 듣고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뛰어다닌 와중에 정작 그는 아예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암살을 두려워한다는 보도는 이전에도 여러번 나왔다.
FSO 출신으로 지난해 망명한 글레브 카라쿨로프는 지난 4월 영국 탐사보도 전문매체 도시에 센터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은 채 세상과 단절된 채로 생활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푸틴 대통령이 "현실감각이 없다"며 "병적으로 죽음을 두려워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의 저택에서 보낸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 역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처럼 보안을 위한 전용 열차를 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쿨로프는 "이 열차는 어떤 정보 자원으로도 추적이 어렵다"며 "러시아 철도 시스템에는 이 열차가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정부 '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대통령, 10번째 거부권 예고
- 예과 1학년 유급땐 7600명 수업…내년 의대 강의실 미어터진다
- 피식대학이 비웃은 '영양군'…은하수 쏟아지는 곳이었다
- "벌레보다 못해, 죽어" 막말 강형욱, 퇴사자에 준 급여 달랑 '9670원'
- "日부부 시신 훼손 뒤 세정기로 혈흔 정리"…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박민수 차관 "돌아온 전공의 극소수…미복귀시 처분 불가피"
- 국민통합위, 정년 연장·폐지 제안…'노인 빈곤' 방지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40대 재학생에 여학생 12명 피해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