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뿌리문학상 수상자 발표, 수필 우수상에 노정아씨
- 23-09-14
수필 가작 전병두, 시 가작 박순실ㆍ서천숙, 단편소설 가작 이성수
번역 강 제이든, 번역장려상 호간 킴벌리, 카터 러쓰씨 영광 안아
디카시 이동하 지소영 홍미영, 디카시 장려상 조아영 최은혜 수상
10월7일 코앰TV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겸해 시상식 개최하기로
서북미문인협회(회장 김미선)가 지난 3개월간 치열하게 치렀던 제19회 뿌리문학신인상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는 모두 60여편의 작품들이 응모됐으며 공정한 예선을 거쳐 한국 ‘사단법인 우리시(詩)’ 주간인 여국현 시인(영문학박사)의 숙고로 미주문단에 새로운 작가분들의 등단이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디카시 부문은 한국디카시인협회 시애틀지부(지부장 이송희시인)의 후원과 한국디카시인협회 김종회 회장의 심사로 이뤄졌다.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필부문 우수상에 노정아씨, 수필 부문 가작에 전병두씨, 시 부문 가작에 박순실ㆍ서천숙씨, 단편소설 가작에 이성수씨가 선정됐다/
번역 부문에는 강 제이든, 번역 장려상에 호간 킴벌리, 카터 러쓰, 디카시 부문에 이동하 지소영 홍미영씨, 디카시 장려상에 조아영 최은혜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를 맡았던 여국현 시인은 “우수상을 타게 된 노정아님은 <새벽수영>외 2편으로 영예를 안게 되었는데, 글의 구성이나 주제를 집약하여 전달하는 생동감, 거기에 유머까지 구독력이 넘치는 수필로 평을 할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전병두씨의 응모작 <더 큰 승리>외 2편도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과 묘사력에 큰 점수를 받았다고 여 시인은 덧붙였다.
시 부문에서 <그 시절>외 네 편을 응모한 박순실님과 <마음 가는 곳에>외 4편을 응모한 서천숙님의 시는 모두 운율과 리듬의 규칙성을 담보하려는 노력이 두드러졌다.
이성수님의 <어느 가을 날에> 단편소설은 클리프톤 페디만이나 에드가 엘런 포의 단편소설에 대한 기본이론을 굳이 들지 않더라도 한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힘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야기 전개를 얻어가는 플롯의 개념이 약한 것이 아쉬운 점이었다고 평가했다.
여 시인은 “번역상에서 예선을 통과한 세 분의 작품은 영어를 쓰는 분들이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며 아쉬운 점은 작품마다 주어의 불일치가 종종 나타나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여 시인은 “세 분다 공들인 번역에 찬사를 보내며 유려한 번역과 어법의 오류가 가장 적은 제이든 강 작품을 신인상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디카시부문을 심사한 한국디카시인협회 김종회(문학평론가)회장은 “9편의 예선 통과작품에 모두 상을 드리고 싶었다”면서 “사진은 모두 더할 나위 없이 좋은데, 이에 밀착하는 시가 보다 함축적이고 사진의 의미와 잘 부합되는 것이 신인상 선정의 관건이었다”고 전해왔다.
서북미문인협회는 창립 20주년을 기념식과 더불어 이번 뿌리문학신인상 시상식을 오는 10월 7일 오후 2시 코앰TV 공개홀에서 개최한다.
문의: 서북미문인협회 206-458-5226(문자 환영) 또는 nwwa2023@gmail.com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