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사, 내 가슴에 땀 닦고 애무" 수술 중 성폭행 당한 여의사들
- 23-09-12
수술 도중 남성 의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 외과의사가 부지기수라고 영국 BBC가 12일 보도했다.
수술 도중 여의사들이 성추행을 당하는 것은 물론 성폭행을 당하고 있으며, 이는 여의사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BBC는 영국의 국민보건위원회(NHS)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여의사에 대한 성희롱, 성폭행, 심지어 강간은 수술실의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밝혔다.
여성 의사들이 수술실 안에서 남성 의사에게 애무 당하고, 남성 외과의가 여의사의 가슴에 이마의 땀을 닦는 것은 물론 강간도 자행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적시했다.
보고서는 설문조사에 응한 여성 외과 의사의 거의 3분의 2는 자신이 성희롱의 표적이 되었고, 3분의 1은 지난 5년 동안 동료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의사는 경력 초기에 수술실에서 가장 약한 사람이었던 자신은 선배 남성 의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선배 남성 의사가 내 가슴에 머리를 파묻고, 땀을 닦았다"고 말했다. 수건을 가져다 주겠다고 제안하자 "아니, 이게 훨씬 더 재미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럽고 굴욕감을 느꼈다"고 회고했다.
그에게 더 나쁜 것은 동료들의 침묵이었다. 수술실에서 이 같은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동료들은 침묵했고, 성희롱과 성적 학대는 수술실을 넘어 병원 밖으로 확장됐다고 폭로했다.
보고서 조사에는 등록된 외과의 1434명이 참여했다. 남녀 비율은 50 대 50이었다.
조사 결과, 여성의 63%가 동료로부터 성희롱의 대상이 됐다고 대답했고, 30%는 동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응답했다. 이뿐 아니라 최소 11건의 강간 사건이 보고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구속영장 심사 미뤄달라"…김호중 요청했지만 법원 '기각'
- '갑질 논란' 강형욱, 폐업 수순 밟나…중고업체에 PC 넘겼다
- 하이브 "'민희진 후임' 어도어 새 경영진 정해진 바 없다"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