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모로코 지진에 200만달러 인도적 지원… 구호대 파견도 협의
- 23-09-12
외교부 "하루속히 피해 복구되길…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조"
정부가 최근 규모 6.8 강진이 발생한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한 2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제공을 결정했다. 정부는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파견 의사도 모로코 측에 전달하고, 외교채널을 통해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모로코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지진 피해가 하루속히 복구되길 기원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도 모로코 정부,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조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로코에선 지난 8일 중부 마라케시 등지를 강타한 지진으로 11일(현지시간) 현재까지 2800여명이 숨지고 2500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모로코엔 우리 동포도 36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다행히 이들에게선 아직 인명 피해가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는 모로코에 KDRT를 파견할 경우 의료진 중심으로 인력을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KDRT 파견 시기나 규모 등을 결정하기까진 모로코 측과의 추가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로코는 지난 2004년 지진 발생 당시에도 각국으로부터 구호품 등 지원을 받은 적이 있지만, 당시엔 사전 조율이 이뤄지지 않은 상당량의 구호품이 폐기됐었다고 한다.
모로코 측은 이 같은 선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 수요 등을 감안해 각국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모로코의 지진 피해 현장에선 카타르·스페인·영국·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 구조대와 튀니지 군 의료진이 활동 중이다.
우리 정부가 이번 모로코 지진 대응 지원을 위해 KDRT를 파견할 경우 지난 2월 튀르키예 강진과 8월 캐나다 산불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 해외 재난 대응 지원이 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시애틀 뉴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