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 별세' 美 국민MC, 애완견·동물단체에 935억 남겼다
- 23-09-11
'전설의 진행자' 밥 바커, 생전 동물애호가로 유명
20년 진행 '미스USA' 모피코트 상품에 항의해 하차
미국의 국민MC 밥 바커(99)가 별세한 가운데 자신의 전 재산을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고 떠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레이더 온라인 등에 따르면 밥 바커가 지난달 26일 9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매체에 따르면 생전 동물 애호가로 유명했던 그는 사망 전 자신의 전재산인 7000만 달러(약 935억원)를 자신이 기르던 개와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했다.
생전에도 동물보호 연구에 힘써 온 그는 콜롬비아대·버지니아대·하버드대·조지타운대·듀크대·노스웨스턴대·스탠퍼드대 로스쿨 등에도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20년간 미스 USA 선발대회와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진행자였던 그는 1987년 우승자에게 모피코트를 상품으로 준 것에 항의하며 미스 USA 선발대회 진행을 스스로 그만뒀을 만큼 동물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로스엔젤레스 카운티는 그의 사망 진단서를 통해 "그의 사망원인은 알츠하이머병"이라고 밝혔다. 또 고혈압·갑상선 기능 저하증·고지혈증 등 병명이 기재돼 있었다고 확인됐다.
한편 밥 바커는 1981년 부인과 사별했으며, 자녀는 없다. 그는 1972년부터 35년 동안 미국 CBS 오락 프로그램 '더 프라이스 이즈 라이트'(The price is right)의 진행자로 활약했고, 방송 분야 시상식인 에미상 트로피를 19번이나 수상했다. 또 20년간 미스 USA·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도 이끌었다. 83세인 2007년 은퇴할 때까지 5000여 편을 녹화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