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확진 크게 늘어 "마스크 써야 하나"
- 23-09-11
WSJ "마스크 착용 미국인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WSJ은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가을이 되면서 다른 호흡기 질환까지 퍼지면서 학교와 회사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늘어나면서 미국내 몇몇 학교에서는 일시적으로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복원하거나 수업을 연기했다.
켄터키주와 텍사스주의 일부 학교들이 코로나와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증가를 이유로 일시 휴교를 결정했다.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 투자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에 있는 본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지난달 보건 당국의 지시에 따라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도 했다.
클라우드 업체인 박스는 직원들에게 몸이 좋지 않다면 출근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초기와 같이 엄격한 마스크 착용 규정 등을 복원하는 기업이나 학교는 거의 없다고 WSJ은 전했다.
과거 유행기와 비교하면 입원자 수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 대다수 환자의 경우 증상도 경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 미 보건당국의 평가다.
대부분 지역사회나 학교, 상점들 역시 확진자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과거 팬데믹 시기의 강도 높은 거리두기 시행을 재개할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다.
미국 내 각 교육구는 마스크 의무 착용 지침의 전면적인 복원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학교에서는 2022~2023 학기가 시작되기 전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이 사라졌다.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코로나19 관련 규정을 시행하는 로스앤젤레스(LA) 교육구조차도 자녀에게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더라도 학교에 보내라고 학부모에게 권고하고 있다.
이처럼 아직 마스크 의무 착용 등의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지는 않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자 학습과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다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늘어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5월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위기 대응을 공식 종료하며 마스크 착용 지침도 업데이트했다.
코로나로 인한 병원 입원 비율이 낮은 카운티의 경우 증상이 없거나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사람은 원할 경우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병원 입원 비율이 중간 수준인 카운티에서는 고위험군의 경우 마스크를 잘 착용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도 고위험군이 근처에 있는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병원 입원 비율이 높은 카운티의 경우 여전히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 CDC의 지침이다.
CDC에 따르면 지난달 20∼26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 입원자는 1만7,418명으로 15.7% 증가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정부 '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대통령, 10번째 거부권 예고
- 예과 1학년 유급땐 7600명 수업…내년 의대 강의실 미어터진다
- 피식대학이 비웃은 '영양군'…은하수 쏟아지는 곳이었다
- "벌레보다 못해, 죽어" 막말 강형욱, 퇴사자에 준 급여 달랑 '9670원'
- "日부부 시신 훼손 뒤 세정기로 혈흔 정리"…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박민수 차관 "돌아온 전공의 극소수…미복귀시 처분 불가피"
- 국민통합위, 정년 연장·폐지 제안…'노인 빈곤' 방지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40대 재학생에 여학생 12명 피해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