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승선 금지시킨 베인브리지 섬, 자동차로 가려면

노선 페리에 1주일간 자동차 승선 금지됐지만 우회노선 이용 가능


워싱턴주 페리 노선 중 가장 붐비는 시애틀-베인브리지 아일랜드 노선의 페리에 자동차 승선이 13일 새벽까지 금지되지만 운전자들은 여전히 자동차를 타고 베인브리지 아일랜드에 갈 수 있다.

베인브리지 아일랜드는 배션 아일랜드나 샌완 아일랜드처럼 완전히 고립돼 있지 않고 섬 북쪽 끝의 어게이트 패스 다리를 통해 킷샙 반도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자동차로도 우회해서 갈 수 있다.

운전을 좋아하거나 철각을 자랑하는 자전거 동호인이라면 타코마의 내로스 브리지를 건너서 퓨짓 사운드 해안도로를 따라 북상할 수 있다. 올라갈 때는 통행료가 없지만 내려올 때는 4.50달러(굿투고 패스), 5.50달러(현찰) 또는 6.50달러(우편)를 내야한다.

시애틀 다운타운의 콜맨 부두에서 브레머튼 행 페리를 이용하면 내로스 브리지 쪽보다 시간을 훨씬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시애틀-브레머튼 노선을 운항하는 페리가 한 척뿐이어서 운행간격이 2시간30분으로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에드몬즈-킹스턴 노선 페리를 이용해 퓨짓 사운드를 건넌 후 자동차로 가는 방법도 있다. 페리국은 베인브리지 노선 페리 중 한 척을 에드몬즈-킹스턴 노선에 전환했기 때문에 운항 스케줄이 더 촘촘해졌다. 킷샙 카운티 트랜짓이 운항하는 킹스턴, 브레머튼, 사우스워스 노선의 승객전용 소형 페리에는 자전거와 전기 스쿠터의 승선도 가능하다.

베인브리지 아일랜드 노선 페리에는  보행자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자동차는 물론 자전거와 스쿠터 승선도 금지된다. 하지만 장애인들의 휠체어나 기타 이동장치는 종전과 변함없이 허용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목록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