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포퓰리즘, 국가 파멸로 이끌 것"…공화 잠룡 펜스, 전 상사 직격
- 23-09-07
"진보주의자와 포퓰리스트, 파멸의 길 함께 걷는 동지"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포퓰리즘이 미국을 파멸로 이끌 것이라고 경고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미국 뉴햄프셔주(州) 세인트 앤셀름 대학에 있는 뉴햄프셔 정치 연구소 연설에서 "새로운 우파 포퓰리즘이 우리 당인 공화당을 장악하고 인도한다면, 우리가 오랫동안 알고 있던 공화당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자유의 운명은 의심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펜스 전 부통령은 "공화당 유권자들은 선택에 직면해 있다"며 "나는 그 선택이 우리 당의 운명과 앞으로 우리나라의 진로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화당이 보수주의 정당이 될 것인지, 아니면 포퓰리즘이라는 사이렌의 노래를 따를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추종자들은 종종 백악관에 있는 진보주의자들과 비슷하게 말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펜스 전 부통령은 공화당 내 보수주의자들의 집결을 촉구했다. 그는 "공화당 포퓰리스트들은 정치 권력을 위해 세계 무대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포기하고, 헌법 규범을 훼손하고, 재정 책임을 포기할 것"이라며 "진보주의와 공화당 포퓰리즘은 파멸의 길을 함께 가는 동지"라고 말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였던 펜스 전 부통령은 2024년 대선 국면에 들어서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특히 두 사람은 2021년 1월6일 미국 의회 폭동을 계기로 갈라섰다.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불복 주장을 수용하지 않으며, 친트럼프 진영으로부터 '배신자'라는 비난까지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50~60%의 지지율로 공화당 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펜스 전 부통령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