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없이 줄기세포로 14일째 인간배아 구현…실제와 더 유사"
- 23-09-07
이스라엘 연구팀, 배아 줄기 세포에 화학 물질로 분화 유도
자연적으로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되어야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이스라엘 연구팀이 실험실에서 줄기 세포를 통해 인간 배아를 만들어 14일간 배양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는 이전에 만든 다른 인간 배아보다 더 실제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바이츠만 연구소의 제이컵 한나 연구팀은 어떤 종류의 세포라도 될 수 있는 배아 줄기 세포에 화학 물질로 분화를 유도, 14일째의 인간 배아가 갖는 구조와 형태를 모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수정 후 14일까지의 모델을 만든 것은 그 후에는 뇌와 같은 장기가 발달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배양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이들이 만들어낸 배아는 유전자 변형 방식이 아닌 화학적 방식을 이용했으며, 노른자 주머니와 양수가 있는 실제 인간 배아와 더 유사하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7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배아 줄기세포는 포유동물 세포에서 착상 전 단계에 있는 초기 배아의 내부 세포덩이(inner cell mass)에서 유래된 다분화능 세포를 말한다.
최근에 각국 연구팀은 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간 배아 모델들을 제시했는데 실제 자연 생성 인간 배아와는 다르다는 지적도 많았다.
인간의 배아는 수정 후 4~5일에 이르면 50~150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배반포를 형성한다. 배아 줄기세포를 얻기 위해서는 이 배반포의 내부 세포덩이를 분리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배아가 파괴되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가 되어왔다.
줄기세포는 배아가 아닌 성체에도 있다. 성체 줄기세포는 탯줄 혈액이나 골수에서 얻을 수 있는데, 윤리적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인간 배아에 대한 연구는 인간의 초기 발달, 선천적 질병의 원인, 임신 초기 유산의 이유 등을 알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