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

시애틀영사관 공동 주최로 5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세미나

WAC와 NBR 미국 기관들 공동주최로 참여…1군단장 기조연설

서은지 총영사 “한미일 3자협력으로 인도태평양 공동대응”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은 지난 5일 낮 시애틀 K&L Gates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미국과 한국:보다 굳건한 안보 및 경제적 성과를 위하여’란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시애틀영사관과 World Affairs Council(WAC) 및 National Bureau of Asian Research(NBR)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재클린 밀러 WAC 시애틀 지부 소장 및 마이클 윌스 NBR 부소장의 사회로 사이버 브런슨 제1군단장(중장)의 기조연설 및 온라인 패널 토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패널리스트로는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 클린트 워크 한미경제연구소 박사, 태미 오버비 NBR 선임고문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미동맹 70주년의 의의 및 최근 캠프 데이비드 합의과 관련해 한미양국의 안보 및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의 의의를 설명한 뒤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확장된 양국의 동맹이 지난달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통해 제도화된 한미일 3자협력의 형태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정세에 공동 대응하기로 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브런슨 1군단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미 양국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ree and open Indo-Pacific)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긴밀하게 협력해오고 있다”면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은 한미간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경제적 번영을 이룩한 가장 모범적인 국가로 최근 K-문화를 통해 문화 강국으로도 발전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는 “최근 북한의 강도높은 도발에 맞서 양국 동맹이 워싱턴 선언과 캠프 데이비드 원칙 등을 통해 더욱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시의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워크 박사는 “고위급 협의체 구성을 위한 한미일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이번 캠프 데이비드와 같은 협력의 제도화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면서 “차기 미국 대선 뒤에도 역사적인 이번 3자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버비 수석고문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이 이번 캠프 데이비드를 통해 안보 뿐만 아니라 경제협력 분야에서도 새로운 삼각공조체제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데에서 매우 큰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동세미나의 참석자들은 최근 캠프 데이비드의 의의, 성과 및 향후 한미동맹의 과제와 발전 방향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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