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푸틴 악동들의 만남, 지구촌 더 위험해졌다
- 23-09-06
세계적 독재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면 세계는 더욱 위험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영국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은 러시아에 탄약·포탄 등을 제공,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할 수 있게 해주고, 러시아는 북한에 식량 및 석유는 물론 첨단 군사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북한의 핵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이 둘의 만남은 지구촌 평화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BBC는 전망했다.
현재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탄약과 포탄이 절실히 필요하다. 북한은 한국과 대치하고 있어 두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
이에 비해 북한은 돈과 식량이 절실히 필요하다.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결렬과 코로나19로 인한 3년간 국경 폐쇄로 북한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
김정은 총비서가 2019년 6월 30일 남북미 판문점 회동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외국문출판사 화보 캡처) 2021.5.12/뉴스1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절박한 상황에서 북한은 많은 것을 받아낼 수 있을 전망이다.
일단 식량은 물론 싼값에 러시아산 원유를 들여올 수 있다. 북한은 더 나아가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요구할 수 있다. 김 총비서는 한미일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연합훈련에 맞서 북한-중국-러시아의 연합훈련을 제안할 전망이다.
특히 북한은 핵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 무기 기술을 요구할 수 있다. 김 총비서는 여전히 주요 전략 무기, 스파이 위성, 핵잠수함 등 첨단 군사기술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북한은 또 중국에만 너무 많이 의존하는 것을 항상 불안하게 생각해 왔다. 러시아가 우크라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러시아와 관계를 긴밀히 해 지원 네트워크를 더욱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김 총비서는 베이징보다 모스크바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두 정상이 회담을 얼마나 비공개로 의도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미국이 이를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이들을 놀라게 해 잠재적인 무기 거래 등을 좌절시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일(4일)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김정은 총비서가 이르면 내주 러시아를 방문,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무기 거래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정상회담은 오는 10~1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 정부는 북한과 러시아의 잠재적 군사 거래를 사전에 막기 위해 이 같은 사실을 언론을 통해 미리 공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의 이 같은 의도에도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을 막기는 힘들 것이라고 BBC는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