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 GPT 창시자' 샘 올트먼, 인니 최초 '황금 비자' 주인공 등극

10년 간 임시체류 허가 신청 없어도 인니 체류 가능

출입국 심사도 간단…외국인 투자자 유치전 '총력'


챗 GPT의 창시자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가 인도네시아가 발급하는 ‘황금 비자’의 첫 주인공이 됐다.

5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올트먼이 인도네시아의 인공지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그에게 황금 비자를 발급했다.

황금 비자 소유자는 10년 동안 임시 체류 허가를 신청할 필요 없이 인도네시아에 머무를 수 있으며 출입국 심사 역시 간단해진다.

출입국할 때 황금 비자 소유자는 공항에서 따로 더 빠르게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실미 카림 이민국 사무총장은 이날 올트먼이 황금 비자를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인도네시아에 제공하는 자원에 대한 보답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부유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처럼 황긍 비자를 발급하며 적극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250만 달러(약 33억원)를 투자하는 외국인에겐 5년, 500만 달러(약 66억원)를 투자하는 외국인에겐 10년간 인도네시아에 체류할 수 있는 황금 비자를 발급해준다.

올트먼이 황금 비자를 자발적으로 신청한 것인지, 인도네시아 당국이 일방적으로 그에게 황금 비자를 발급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올트먼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인공지능에 대한 연설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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