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립학교 교복 의무화 실험…마크롱 "지지한다"
- 23-09-05
"교복 외에 드레스 코드 맞추는 것도 한 방법"
프랑스가 이슬람 복장의 교내 착용을 금지한 뒤 일부 공립학교들이 교복 의무화 정책을 시험적으로 실시한다고 AFP통신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부터 프랑스는 무슬림 여성들이 착용하는 긴 드레서 '아바야'와 무슬림 남성들이 입는 '카미스' 등의 학교 내 착용을 금지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틱톡으로 공개된 온라인 매체 휴고디크립테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교복 의무화 시험 정책을 기본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교복이 아니라 드레스코드를 맞추는 형식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이들이 청바지 한 벌과 티셔츠 한 벌, 재킷 등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춰 입는 것도 또 다른 실험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며 "교복보다 청소년들이 수용할 만한 선택지도 있을 것이고, 이는 조금 덜 엄격해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극우 세력과 중도 세력은 교복 의무화를 지지하는 입장이다. 반면 좌파의 경우 시민의 자유에 대한 모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미 프랑스는 2004년 3월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신의 종교를 나타내는 의상이나 장신구를 착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여기에는 큰 십자가나 유대인의 키파, 시크교 터번 등이 포함된다. 이는 공립학교에서 세속주의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학교는 세속적인 기관이며 종교적인 표시를 위한 공간이 없다"며 "학교는 중립적인 장소로 남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2000명 증원 근거' 회의록 공방…의료계 "본격적인 반전 국면 시작"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