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갈 맛 커피?…중국 카페, 마오타이 넣은 라테 판다
- 23-09-04
술 들어간 커피로 중국 SNS에서 인기 끌어
마오타이, 바이주 아이스크림 등 새로운 시도 계속
중국에서 국민 술인 바이주, 이른바 '빼갈'을 넣은 커피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조업체 구이저우 마오타이와 커피 체인 루이싱커피(루킨커피)가 손잡고 중국에서 바이주가 함유된 '장샹(酱香)라테'를 출시했다.
이 음료는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서 한창 화제가 되고 있다. 가격은 38위안(약 6900원)이며 판매 첫날에는 할인이 적용돼 19위안(약 3400원)으로 팔렸다.
마이타이는 수수를 주 원료로 하는 중국 구이저우성의 특산 증류주이자 중국 내에서 최고 명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장샹라테에서 장샹은 마오타이의 특징으로 장맛과도 같은 깊은 맛을 뜻한다.
루이싱커피는 마오타이를 넣은 라테의 도수는 0.5% 미만이라고 밝혔다.
마오타이와 루이싱커피가 이 같은 합작을 기획한 건 마오타이가 소비자 저변을 젊은층으로 확대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소비되는 바이주는 최근 비싸고 독하다는 이유로 중국 젊은이들에게 외면받고 있었다.
마오타이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지난해 바이주가 함유된 아이스크림도 출시하는 등 여러 도전을 하고 있다.
한편 중국 SNS에는 루이싱커피 직원들이 해당 음료를 주문하는 손님들에게 "마시고 운전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루이싱커피 애플리케이션에는 이 커피를 사전 주문하려면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표시가 뜨기도 했다.
식품 산업 분석가인 주단펑은 로이터에 "이번 협력이 두 브랜드 양쪽이 모두 이익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마오타이와 루이싱은 각각 주류와 커피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종합적인 강점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싱커피는 미국 증시에서 회계 부정으로 상장 폐지를 당하면서 위기를 겪었으나 코로나19를 기회 삼아 부활했고 중국 내에서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