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다이아 원석 가격 자유낙하…미국 웨딩반지 합성 인기
- 23-09-04
미국에서 합성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천연 다이아 원석 가격이 자유 낙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인기 있는 비교적 저렴한 1캐럿 혹은 2캐럿 반지에 사용되는 다이아몬드 원석 가격이 특히 많이 떨어졌다. 합성 다이아몬드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지만 그렇다고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가 대폭 할인되는 것은 아니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가격 폭락은 다이아몬드 채굴 및 유통업계에 국한된다. 하지만 다이아몬드의 가격 폭락은 천연 다이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이 영구적인 변화를 의미하는지, 주로 더 비싼 다이아를 구매하는 아시아 소비자들이 이러한 합성 제품에 대한 수요를 늘릴지가 중요하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업계 선두인 드비어스는 합성 다이아몬드가 어느 정도 침투한 것은 인정하지만 구조적 변화는 아니라고 일축했다. 폴 로울리 드비어스 다이아몬드 거래 총괄은 "진짜 문제는 거시경제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팬데믹 동안 갇혀 있는 쇼핑객들이 보복 소비로 가격이 치솟은 데 따른 자연스러운 수요 감소라는 설명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합성 다이아몬드는 저렴한 선물용 다이아몬드 시장을 잠식했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실험실에서 생산된 합성 다이아몬드 제품은 이제 중요한 미국의 웨딩 시장에서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판도가 바뀔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합성 다이아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는 인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도는 전세계 공급량의 90%에 달하는 다이아를 가공하는 국가다. 인도에서 가공된 다이아 수출량 중에서 합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만 해도 1%에 불과했지만 올해 6월 기준 그 비중은 거의 9%로 늘었다. 가파른 할인율을 감안하면 현재 합성 다이아의 물량은 25~39%에 달할 것이라고 보석정보어쳅 리버럼캐피털마켓은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
- 김건희 여사 수사팀도 물갈이 될까…24일 중간간부 인사위
- 김호중 측 "경찰 자진 출석 후 입장문 발표할 것…날짜 협의 중"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영재학교 입시 시작…의대 증원 확정에 경쟁률 떨어질까
-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 vs 업무로 힐링" 강형욱 회사 리뷰 '시끌'
- 민희진 "저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하이브, 사적 대화 짜깁기 해 유출"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