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온실가스 방출이 북극곰 죽이고 있다"
- 23-09-04
UW 연구보고서, 얼음 녹아 새끼 백곰 생존율 4% 줄여
온실가스 방출이 북극곰의 개체수 감소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결국 기후변화가 북극곰을 죽이고 있는 셈이다.
학술지 ‘과학’에 관련 논문을 게재한 워싱턴대학(UW)의 세실리아 빗츠 교수(기상학)는 북극의 빙하가 녹는 것이 백곰 수가 줄어드는 것과 연관 있다는 것은 지난 수십년간 학계에 알려져 온 통설이지만 온실가스 방출을 근거로 이 통설을 수치화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빗츠 교수는 미 전국의 수백개 화력발전소가 수명이 다할 때까지 총체적으로 60기가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방출한다며 이는 슈퍼리어 대호수를 거의 3번 채울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 가스가 지구온난화를 유발해 북극 빙하가 10년간 13% 줄어드는 것으로 국립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며 이는 알래스카 북쪽의 보포트 바다에 서식하는 북극곰 새끼들의 생존율을 4% 줄이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빗츠 교수는 북극곰들이 주식인 물개를 얼음 위에서 사냥한다고 지적하고 얼음이 줄면 그만큼 사냥터가 줄어들어 굶주리게 되며 새끼들이 독립할 때까지 양육할 능력을 잃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미국만 온실가스를 방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이 전 세계의 지도자가 돼 온실가스 방출을 줄이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북극얼음은 계속 줄어들고 백곰들은 계속 굶주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빗츠 교수는 이런 방식의 연구가 북극곰에만 그치지 않고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탈색하는 산호초와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받는 물새 등도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