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쿨파] 도지코인 급락하자 개미들, 교주 머스크 입만 바라봐
- 21-05-07
도지코인이 상승 동력을 잃고 표류하자 도지코인 개미(개인투자자)들이 교주격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입만 바라보고 있다.
머스크 CEO가 자신이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주장한 이후 도지코인이 랠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지난달 28일 트위터에 자신을 도지코인 아버지라고 지칭하며 오는 8일 미국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인 SNL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
머스크가 자신을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주장하자 개미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도지코인을 매집하기 시작했다. 이 때부터 도지코인은 급등세를 탔다.
이후 이 소재가 소진되자 4일부터는 다중 자산 중개 플랫폼인 이토로(e-Toro)가 거래목록에 도지코인을 추가했다는 소식으로 도지코인은 폭등세를 이어갔다.
이토로는 암호화폐는 물론 저가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거래하는 온라인 자산 거래 플랫폼이다. 전세계 이용자가 2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도지코인이 2000만 명의 새로운 잠재 고객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이후 도지코인은 또 다시 폭등세를 이어가 70센트에 근접했다. 그러나 이 소재마저 소진되자 도지코인은 50센트대로 급락했다. 도지코인은 7일 오전 6시1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38% 하락한 58.68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 개미들은 머스크의 입만 바라보고 있다. 이 즈음에 머스크가 또 한마디 해 꺼져가는 도지코인의 상승 동력을 살려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개미들은 머스크가 오는 8일 SNL에 나와 도지코인에 대해 언급해 주길 바라고 있다. 개미들은 그 전이라도 머스크가 또 한번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을 응원해 주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쯤 되면 머스크를 '도지코인 교주'라고 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현재 도지코인의 시황은 도지코인이라는 종교를 믿는 개미들이 교주의 한마디에 목을 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도 큰 무리는 없을 터이다.
그런데 도지코인이라는 종교가 사이비로 판명되면 어찌될까? 실제 도지코인은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아무 목적도 없이 단순히 재미삼아 만든 코인이 유동성에 힘입어 랠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전도사’를 자임하고 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대표마저 “도지코인 급등이 우려스럽다”며 황당해 하고 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대표 - 회사 홈피 갈무리 |
도지코인이라는 종교가 사이비로 판명돼도 교주는 문제가 없다. 돈이 많기 때문이다. 머스크의 개인재산은 1840억 달러(약 207조)로 세계 2위다. 현재 도지코인의 시총은 754억 달러다. 도지코인을 모두 사고도 남는다.
그런데 개미들, 즉 신도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1세대 IT 거부인 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했다.
"머스크 만큼 돈이 많지 않다면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마라"고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 한국 AI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 시애틀 정은구치과와 MOU
- 이번 주말 SNU포럼, 주제는 ‘사우디의 추억과 이슬람문화 이해’
- 평통 시애틀협의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연다
- 시애틀영사관 아이다호 보이시 순회영사 업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 워싱턴 주민들 "주택 더 많이 지어도 집값 안떨어진다"
- 워싱턴주 명소 로자리오 리조트 영업 일부재개
-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북미 전력대책 암울하다
- 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얼마 벌어야할까?
- 미국 우푯값 또다시 인상해 74센트로 오른다
뉴스포커스
- 5·18추념일에 광주서 트로트 콘서트…시기 적절성 논란
- "죽일까?" "그래" 파주 호텔 여성 2명 살해한 남성들 메신저 확인
- "푸바오, 잘 먹고 잘 놀아요"…국내 팬들 안심할 중국생활 근황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
- "고물가에 이젠 그렇게 비싸지 않아"…부활 시작된 패밀리레스토랑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삼성家 차녀' 이서현, 경영 복귀 후 첫 출장…父가 '혁신' 외친 그곳
- 검찰,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 민주, '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의결
- 대학 총장들, 의료계 '소송 동참' 내용증명에 "증원 그대로 추진"
- 박종철 열사 모친 별세…고교선배 조국 "어무이 편히 가소서, 여기는 제가"
- “얼굴이 시뻘게지게 될 때까지 술 마셔”…이화영 vs 수원지검 ‘점입가경’
- 윤 대통령, 장제원 비서실장 기용 '결심'
- IMF, 올해 韓 성장률 2.3% 유지…세계 성장률 3.2%로 0.1%p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