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벨라루스·이란, 노벨상 시상식 참여 못해…노벨재단 초대 취소
- 23-09-04
스웨덴 "러시아 대사 가면 보이콧 할 것" 강력 반발
노벨 재단이 올해 노벨상 시상식에 러시아, 벨라루스, 이란 대표를 초대하기로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철회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노벨재단은 올해 노벨상 시상식에 러시아, 벨라루스, 이란 대표를 초청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이는 당초 세 국가의 대표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던 방침을 번복한 것이다. 노벨 재단은 지난달 30일 "올해 12월 시상식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이란 대사를 초대할 것"이라며 "노벨상의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이더라도 시상식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매년 12월10일 노벨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문학상, 경제학상 시상식은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평화상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린다. 통상 스웨덴과 노르웨이 수교국 대사가 초청받는다.
이 발표 이후 스웨덴에서는 노벨상 시상식을 보이콧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들 국가를) 시상식에 초대하는 것은 스웨덴과 우크라이나의 많은 사람을 화나게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 올렉 니콜렌코는 페이스북에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이유 없는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러시아 정권은 그 범죄에 대해 처벌받지 않는다"며 노벨 재단이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고립시키려는 노력을 지원해야 한다고 썼다.
이에 노벨 재단은 2일 성명을 통해 "스웨덴의 강력한 반응을 알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러시아·벨라루스·이란 대사를 초대하지 않은) 지난해 관행을 반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방국으로 러시아의 침공을 옹호해 왔다. 이란은 지난해 9월 히잡 착용으로 촉발한 반정부 시위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인권 탄압 논란에 휩싸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