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부 사막에 7만 명 고립…버닝맨 축제에 발 묶여
- 23-09-03
1명 사망…구체적 사망 원인은 아직 드러나지 않아
버닝맨, 실리콘밸리 셀럽들 찾으면서 더욱 유명해져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서 열리는 예술, 혁신 축제인 '버닝맨' 축제가 악몽으로 변했다. 폭우가 내리며 바닥이 온통 진흙탕으로 변해 참가자들이 축제 장소를 벗어나지 못하면서다.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를 종합하면 미국 네바다주 블랙 록 시티에서 지난달 27일 시작된 버닝맨 축제가 지난 1일 밤 폭우로 인해 중단됐다. 주최 측은 해당 지역에 비가 쏟아지자 참석자들에게 대피소를 안내했다.
와슈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X를 통해 행사 관계자들이 행사가 끝나는 4일까지 입구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아직 입구가 언제 다시 열릴지 밝히지 않았고, 사람들이 언제 축제 장소를 벗어날 수 있는지도 공지되지 않은 상태다.
버닝맨 축제는 미국 서부 네바다주 블랙록에서 매년 8월 마지막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7만여 개의 자리가 대부분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퍼싱 카운티 보안관실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신원이나 사망 원인은 드러나지 않았다.
버닝맨 축제는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을 비롯해 실리콘밸리 셀럽들이 찾으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버닝맨 참가자들이 물에 잠긴 들판과 진흙 속을 터벅터벅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동식 화장실, 캠핑카, 각종 짐들도 진흙 속에 뒤덮인 모습이었다.
버닝맨 축제는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음식과 물, 텐트나 캠핑카 등을 준비하기 때문에 주최 측에서 의식주를 제공하지 않는다. 행사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식량, 물, 연료를 절약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장의 지난 1일 강우량은 0.5인치(약 12.7㎜)에 불과하다. 다만 이 지역의 연간 강수량이 6.75인치(171.45㎜)인 사막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주 적은 양의 비로도 홍수가 날 수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