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신지은, 장효준 오리건 포틀랜드클래식서 공동 25위
- 23-09-03
2라운드까지 7언더파로...김세영, 최혜진, 전인지, 리디아 고 탈락
김효주와 신지은, 장효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5위에 올랐다.
김효주(사진)는 1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김효주는 순위가 전날 공동 18위에서 공동 25위로 소폭 하락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 외에 신지은, 장효준이 나란히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5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교포 선수 앤드리아 리(미국)도 같은 공동 25위다.
페린 들라쿠르(프랑스)가 14언더파 130타로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지켰고, 린 그랜트(스웨덴)가 1타 차 단독 2위로 추격에 나섰다.
LPGA 2부 투어에서만 2승이 있는 들라쿠르는 이틀간 보기 없이 버디만 14개를 몰아치고 순항 중이다.
지난주 CPKC 여자오픈 우승자 메건 캉(미국)이 12언더파 132타로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또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인뤄닝(중국)과 교포 선수 지나 김(미국) 등이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4위권을 형성했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김효주와 함께 공동 18위였던 박성현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언더파 140타, 공동 54위로 컷 통과 막차를 탔다.
김세영, 최혜진, 전인지,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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