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이 낳은 세계적 피아니스트 한인 벤 킴 공연

23일 Newport Performing Arts Center서 만날 수 있어

황홀한 선율과 환상적인 연주로 세계 무대에 우뚝 서

청중을 끝까지 사로잡는 스토리 텔러로 극찬 받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로 명성쌓아

 

오리건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한인 김진수(Ben Kim)씨의 공연이 오는 23일(토) 저녁 7시와 24일 오후 2시 Newport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펼쳐진다. 

오레곤한인회 김주원 이사와 내과 의사인 김현옥 박사의 장남인 벤 킴은 황홀한 선율과 환상적인 연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피아니스트로서 이번 공연에서 뉴포트비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벤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5세 때 Dorothy Fahlman과 함께 피아노공부를 시작해 피바디 음대에서 피아노의 거장인 Leon Flesher의 제자로 수업을 받고 음악학사 과정을 마쳤으며 이후 문용희(Yong Hi Moon)와 함께 공부를 이어갔다.

벤 킴은 중견 음악평론가들로부터 “흔치않은 성숙함” "정직하고 섬세한 통찰력"을 지녔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세계 무대에 우뚝 섰으며 Rheingau Music Festival 의 2017년 Lotto 경력 개발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2006년 명성높은 ARD 뮌헨 국제음악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후 카네기 홀, 케네디 센터, Suntory Hall, Berlin Philharmonie 와 같은 장소에서 연주하여 평론가들의 극찬이 쏟아졌고 Aspen, Ravinia, Klavier-Festival Ruhr 와 같은 저명한 페스티벌에서도 뛰어난 연주를 선보였다.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유럽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있는 벤 킴은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학교 이름을 빛낸 자랑스런 7명의 졸업생 가운데 으뜸으로 이름을 올렸고 Brno Philharmonie 와 함께 일본에서 14회의 콘서트 투어를 다녀왔으며 유럽 전역과 일본, 한국, 중국 등 공연을 통해 청중들의 마음을 홀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각광을 받으면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벤의 쇼팽 프렐류드와 임프롬투스 녹음은 2012년 유니버설 델카 레이블에서 발매되었다.

12세부터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러시아 하바로프스코의 극동 심포니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두각을 나타냈던 벤킴은 클라우스 헬뷔히 교수 지도로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공부를 마쳤다. 벤의 음악적 열정은 국내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로 그의 깊이를 더했다. 그의 연주는 미국 내셔널 퍼블릭라디오 “퍼포먼스 투데이” 를 통해 방송되었고 TV 프로그램인 “프런트라인 월드”, 독일공영 ARD 방송, 폴란드 TVP, 체코CT 등 다수의 방송에서 중계됐다. 

벤킴은 2014년 전문 연주가로서의 돋보이는 성과와 봉사를 인정받아 존스 홉킨스 대학교 피바디 음악원의 1만3,000명 졸업생 중에서 최우수 졸업생 6명에게만 수여되는 최우수 졸업생(outstanding Recent Graduate Award)을 수상했다. 

독일 쥐드도이치 차이퉁 신문은 "벤 킴의 연주를 들으면 정말 행복과 삶의 기쁨이 넘친다”면서 "악보에 대한 해석은 흥미진진한 감성과 성실성으로 점점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론했으며 베를린 모겐포스트는 “피아니스트가 적지 않은 음악계에서 벤킴은 단순한 화려한 건반의 마술과 유쾌하고 아름다운 사운드를 넘어 연주가 영역의 장르를 넗히는 몇 되지않은 특별한 연주자이다”고 호평하고 “청중을 끝까지 사로잡는 방법을 아는 스토리텔러이다”고  극찬했다.

한편 오레곤한인회는 23일 뉴포트비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벤 킴의 연주가 초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와 설레임속에 공연 무대를 기다리고 있다. 시애틀N=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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