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앞바다서 저인망 어업 개시…오염수 방류 이후 첫 고기잡이
- 23-09-01
고깃배 20척 앞바다로 나가 아귀와 고등어 등 어획
일본 후쿠시마현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방류되고 있는 바다에서 저인망 어업이 시작됐다고 NHK방송이 1일 보도했다.
후쿠시마현 앞바다는 자원 보호를 위해 매년 7~8월을 금어 기간으로 지정돼 있다. 고로 오염수 방류 이후 첫 고기잡이가 된다.
이날 후쿠시마현 소마시의 어항에서는 어업인들을 위한 장행회(먼 길을 떠나는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고 송별하기 위한 모임)가 열렸다. 현지 어업협동조합의 부조합장은 "처리수(오염수)가 방류된 것은 유감이지만 고기잡이를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며 "대어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나고 어업인들은 배에 올랐다. 총 20척의 고깃배가 후쿠시마현 앞바다로 향했다.
이날 정오쯤부터 배가 항구로 돌아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아귀와 고등어, 전갱이, 문어 등을 차례로 어획했다.
저인망 어선 선주 단체의 회장인 다카하시 도오리는 NHK 인터뷰에서 "이제야 시작됐다고 느낀다"며 "오늘은 전체적인 양은 적지만 많은 종류가 어획됐다. 처리수(오염수)가 방류됐지만 침체돼도 소용 없으니 12년간 계속해 온 고기잡이를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수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수산업의 역할을 지속하기 위한 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중국발) 수입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은 기시다 총리가 다음 주 초까지 관계 각료들에게 다음 주 초까지 대책 패키지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속도감을 가지고 조속히 대응을 구체화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