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이상한 게 쓩? 제보하세요"…美국방부, UFO 신고·접수받아[영상]
- 23-09-01
산하 연구기관 자료 열람 가능…'자주 묻는 질문' 코너 운영
미 의회 '알 권리' 들어 국방부 압박…UFO 관련 청문회 개최
미국 국방부가 미확인비행물체(UFO) 전문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기밀 해제된 공식 정보를 일반에 공개하는 한편 전문가들로부터 관련 신고를 접수하기 위해서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모든 영역의 이상 현상 조사 사무소'(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AARO)와 대중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AARO는 미 의회가 미확인비행현상(UAP)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국방부 산하에 설립한 전문 연구기관이다. UAP는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해 극도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해 온 미국이 UFO를 대신해 사용하는 공식 용어다.
국방부는 "국민들에게 AARO의 업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웹사이트는 AARO 및 UAP와 관련해 모든 공개 정보를 제공하는 원스톱 상점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AARO가 UAP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수집하면 국방부가 이를 웹사이트에 정기적으로 게재하는 방식이다.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인도 기밀 해제된 UAP 사진과 동영상을 눈으로 확인하고 관련된 보고서와 언론 보도자료 등을 열람할 수 있다. 국방부는 의구심 해소를 위해 국민들이 특별히 자주 묻는 내용에 대해선 따로 모아 웹사이트에 상세한 답변을 올릴 예정이다.
아울러 국방부는 전·현직 미 정부 관계자나 사안에 정통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UAP 관련 정보를 AARO와 공유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에 신고 접수란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미 정부는 그간 UAP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미 해군 예비역 조종사인 데이비드 프레이버와 라이언 그레이브스가 2004년 미 샌디에이고 인근에서 훈련 비행 도중 촬영한 UFO 영상을 2017년 뉴욕타임스(NYT)에 제보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NYT는 미 국방부가 비밀리에 UAP 분석 부서를 운영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미 상원 군사위원회는 국민의 알권리를 이유로 2019년부터 국방수권법을 연달아 개정해 국방부가 UAP 관련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연 2회 의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또한 폐쇄적으로 운영했던 UAP 부서를 없애고 AARO를 만들도록 국방수권법에 명시했다.
이를 근거로 군사위는 지난해 5월 관련 청문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올해 4월 숀 커크패트릭 AARO 소장은 청문회에 출석해 미군 무인기(드론)가 촬영한 UAP 영상을 공개했다. 7월 청문회에선 UAP 관련 미 국방부 태스크포스(TF)에서 근무했던 데이비드 그루쉬 전 미 국가정찰국장이 정부가 UAP 및 외계인 관련 자료를 은폐해 왔다고 증언해 파장을 일으켰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