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빌 벨뷰본사서 401명 이번주부터 잘린다
- 23-09-01
마이크 시버트 CEO "이번 주부터 5주간 5,000명 해고"
고객 유치를 위한 미 통신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통신사업자들이 잇따라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T-모빌도 벨뷰 본사 직원 400여명을 해고한다.
연방 노동 당국에 따르면 T-모빌은 이번 주부터 5주간에 걸쳐 전체 직원의 7%에 달하는 직원 5,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벨뷰 본사에는 401명이 해고될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크 시버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고객 유치 및 유지에 필요한 비용이 불과 몇 분기 전보다 훨씬 더 커졌다"며 일부 직원에 대한 정리해고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해고는 주로 중복되는 역할과 중간 관리 계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고객을 직접 대하는 직원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T-모빌은 2020년 경쟁사였던 스프린트와 합병을 통해 AT&T와 버라이즌의 두 통신 공룡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휴대전화와 초고속 인터넷의 묶음 상품 등 더 저렴한 요금제를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서면서 고객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기존 통신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포화상태인 미 통신 시장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는 내지 못했고 오히려 비용은 더 늘어났다.
지난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감소했고, 순 신규 고객 수는 1년 전보다 오히려 줄어들었다.
시버트 CEO는 "일부 사업에서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보다 중앙 집중화된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AT&T도 향후 3년 동안 연간 비용을 20억 달러 이상 추가로 절감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AT&T는 2020년부터 지난 3년간 인력 감축과 매장 폐쇄 등을 통해 60억 달러의 비용을 줄였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