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 예상 부합했으나 전월보다 소폭 상승, 미증시 혼조

다우 0.48%-S&P500 0.16% 하락한 데 비해 나스닥은 0.11% 상승

 

연준이 중시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월가의 예상에는 부합했으나 전월보다 소폭 상승하자 미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48%, S&P500은 0.16%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은 0.11%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달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3.0%)보다 0.3%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이는 모두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준이 중시하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4.2% 상승했다. 전월(4.1%)보다 소폭 오른 셈이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이 또한 모두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다.

연준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율이 시장의 예상치에는 부합했으나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점은 인플레이션이 아직 완전히 잡히질 않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키 프라잇 뱅크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조지 마테요는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강세와 경제가 여전히 추세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조금이나마 둔화했지만 충분히 냉각되지는 않았다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연준의 향후 금리 행보에 대한 더욱 확실한 단서를 잡기 위해 내일 발표되는 지난달 고용보고서에 주목할 전망이다. 내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하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고, 반대면 동결 가능성이 높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상승(0.18%)세를 지속하며 필라델비아반도체지수가 0.74% 상승했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소폭 상승(0.46%)한 것을 제외하고 니콜라가 7% 이상 급락하는 등 모두 하락했다.

대형기술주는 대부분 강보합세를 보였다. 애플은 0.12%, 페북의 모회사 메타는 0.27%,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0.31% 각각 상승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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